중복 구매는 정보 동기화가 늦어서 생깁니다
가족이 함께 살면 떨어뜨리는 것과 반대의 실패가 생깁니다. 같은 걸 두 사람이 사 오는 중복 구매입니다.
원인은 단순합니다. '세제 떨어져 간다'는 정보가 본인 머릿속에만 있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이 알아차리고 사러 갑니다. 같은 날 다른 사람도 알아차리고 사 옵니다. 둘 다 옳게 행동했는데 세제만 두 개 늘어납니다.
냉장고 화이트보드로 해결하려 하면 이번에는 집에 있는 사람만 갱신할 수 있다는 다른 벽에 부딪힙니다. 밖에서 산 정보는 집에 돌아올 때까지 반영되지 않습니다.
공유할 것은 '장보기 목록'이 아니라 '재고'
많은 집이 장보기 목록을 공유하지만, 목록만으로는 중복 구매를 완전히 막지 못합니다. '샀다'는 사실이 목록에서 사라지기까지 시차가 있기 때문입니다.
공유해야 할 것은 그 앞에 있는 재고 자체입니다. 재고가 공유되어 있으면:
- 누군가 채우는 순간 재고 수가 늘고, 모두의 화면에서 장보기 목록 항목이 사라진다
- '아직 사지 않았다'는 사실이 모두에게 보인다
- 집에 무엇이 얼마나 있는지를 밖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ZaikoPilot의 패밀리 공유
최대 5명까지 재고·장보기 목록·보충 이력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초대 방법:
- 설정 → 패밀리에서 초대 링크를 만든다
- 카카오톡 등으로 가족에게 링크를 보낸다
- 받은 가족이 링크를 열고 계정을 등록하면 그 시점부터 재고가 공유된다
초대받는 쪽도 계정 등록이 필요합니다(게스트 상태로는 패밀리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재고 데이터가 누구의 조작으로 바뀌었는지 추적하기 위해서입니다.
공유되는 것:
| 항목 | 공유 | 비고 |
|---|---|---|
| 재고 목록·남은 일수 | O | 모두가 같은 숫자를 본다 |
| 장보기 목록 | O | 누군가 채우면 모두의 화면에서 사라진다 |
| 보충 조작 | O | 누가 언제 채웠는지 반영된다 |
| 푸시 알림 설정 | X | 각자 취향대로 설정할 수 있다 |
알림 설정만 개별인 것은 의도한 것입니다. 모두에게 매일 알림이 가면 실제로 장을 보는 사람 외에는 소음이 됩니다. 장보기 담당만 매일 알림, 나머지 가족은 긴급 항목만, 같은 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운용 요령
산 사람이 그 자리에서 보충 조작을 한다
계산대를 나온 직후에 앱을 열고 재고 수를 늘리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집에 와서 하면 그사이에 다른 가족이 같은 걸 사러 나갈 여지가 남습니다.
소비 속도를 가족 수에 맞춰 다시 설정한다
혼자 살 때 설정을 그대로 쓰면 속도가 맞지 않습니다. 4인 가족이면 화장지 소비는 단순 계산으로 네 배 가까워집니다. 처음 1~2개월은 실제로 줄어드는 속도를 보고 조정하세요.
등록하는 사람을 한 명으로 정한다
상품 신규 등록만은 담당을 한 명으로 정해 두면 중복 등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요금에 대해
패밀리 공유 자체는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다만 무료 플랜은 등록할 수 있는 상품이 10개까지입니다.
가족 중 한 명이라도 PRO 사용자면 그 패밀리 전원이 개수 무제한이 됩니다. 4인 가족이 네 명분을 결제할 필요는 없고 한 명분이면 충분합니다.
정리
- 중복 구매의 원인은 재고 정보가 개인의 머릿속에 있다는 것
- 장보기 목록만이 아니라 '재고'를 공유하면 채우는 순간 모두에게 전해진다
- 알림 설정은 개별로 할 수 있어 장보기 담당만 촘촘히 받을 수 있다
- 패밀리 안에 PRO가 한 명 있으면 전원이 무제한이 된다